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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역

노역만이 너를 자유케 하리라! - 아눈나키와 인간 그리고 노역

모든 길은 수메르로 통한다.”


 고고학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수메르에 대한 찬사. 그것은 수메르인이 최초의 문자 체계(설형문자)와 바퀴, 학교, 의학, 기록으로 남겨진 최초의 속담, 역사, 최초의 양원제 의회, 조세, 법률, 사회 개혁, 최초의 우주기원론 및 우주론, 최초의 동전 주조(묵직한 은화)등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당황스러운 것은 천체에 관한 그들의 지식이다. 360도 궤도, 천정, 지평선, 천축극점, 황도, 분점 등 천문학의 모든 개념들이 돌연히 수메르에서 등장 했기 때문이다.


 2,000년 밖에 지속되지 않은 수메르 문명은 어떻게 2 5,920년이 걸리는 천문 주기를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문명이 12궁도의 중간에서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수메르 천문학이 신 또는 하늘 또는 외계인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임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확장시켜 보자. 기원전 4,000년 전에 살았던 초기 원시인들이 수렵과 채집 생활에서 고도로 진보한 문명으로 어떻게 한번에 이행이 가능했을까? 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도 수메르 역사와 관련한 중요한 질문들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고 인정했고, 그런 의문들은 20세기 문명의 관점에서 제기된 것이며 윤리적인 함축에 의해 부분적으로 윤색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답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다.



 시간이 흐르고 현재 수메르의 점토판과 원통인장 등은 이미 수천 개가 해독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수메르인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은 다음과 같다.

[수메르의 모든 성취는 하늘로부터 왔다]

중동 학자 제카리아 시친은 20세기 이전까지는 아무리 훌륭한 연구자라 할지라도 오늘날 평범하게 받아들이는 관념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주인이 달에 착륙하고, 무인 우주선이 다른 행성을 탐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보다 더 진보한 문명을 가진 다른 행성의 우주인이 과거 어느 시기에 지구에 왔다는 것을 믿지 못할 이유가 없다.”

수메르인이 자신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나 존재를신들로 생각하거나 지칭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구전 전승을 바탕으로 자신들의신들을 만들어낸 그리스인과 로마인이 나중에 그렇게 해석한 것이며 수메르인은 그들을 아눈나키(Anunnaki)라고 불렀는데 이는 하늘에서 땅으로 온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각 지역의 고대 전승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러한 선민 의식을 단순한 관용적 의미나 상징, 신화로 치부해도 되는것일까?

어쨋든 인류의 기원에 관한 수메르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닫혀있던 머리와 가슴을 열어야 한다. 시친과 몇몇 학자들은 고대 수메르인이 점토판에 역사를 기록한 것은 그것을 단순한 신화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관점을 취했다. 수메르인이 많은 고대 도시에 대해 묘사한 내용도 유적지가 발굴되기 전에는 공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지만 시친은 그들이 기록한 역사 또한 실체로 간주되어서는 안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지.

설형문자 해독과 연구에 수년간 매달린 끝에 시친은 성서의 네필림과 수메르의 아눈나키가 동일한 개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득한 과거, 다른 별로부터 지구에 최초의 문명을 건설한 존재가 네필림 혹은 아눈나키라는 것이다. 이 주제는 프리메이슨, 튤레학회, 신지학회 등 거의 모든 비밀 조직을 관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러한 시친의 번역을 발판 삼아, 최근 많은 연구자들은 아눈나키에 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시친을 중심으로 해서 앨포드, 볼레이, 프리어, 데이비드 혼, 르웰스, 터니지, 파이, 가드너, 브램리 등의 해석을 종합한 아눈나키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으며 앞으로 이야기할 본론에 대한 부연이므로 단순한 음모론이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여기지말고 잘 숙지하도록 해야한다.

45만 년 전, 우주를 여행하던 외계 휴머노이드 일행이 지구라는 행성에 도착했다. 그들은 크기가 지구의 약 세 배쯤 되는 행성에서 왔으며, 수메르인은 그곳을 니비루(Nibiru)라고 불렀다. 고대 수메르의 문학에서는 니비루를 우리 태양계의 12번째 행성으로 묘사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겨우 문자 기록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 수메르인이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정확히 묘사하고 도표로 표시했다는 것이다. 이 세 천체는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데도 말이다. 참고로 천왕성은 1781년에야 발견되었고 해왕성과 명왕성도 각각 1846년과 1930년에 발견되었다.

수메르 문헌들에 따르면 40억 년 전, 니비루라는 떠돌이 행성이 태양계 궤도 안으로 들어왔다. 니비루는 티아마트라는 거대 행성과 충동하는 것을 가까스로 피했는데, 이때의 중력으로 티아마트에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이어서 니비루가 다시 스쳐 지나가자 티아마트가 깨지면서 니비루의 위성과 충돌한 것이다. 부서진 티아마트의 파편들은 원 궤도에 남아 소행성대를 형성했고, 절반은 태양에 더 가까운 궤도로 끌려갔다. 시간이 흘러 이 파편들이 유착되어 생긴 것이 바로 지구이다. 이때 니비루의 위성 가운데 하나인 킨구가 지구의 달이 되었다. 흥미롭게도 이 이론은 소행성대의 형성 원인은 물론 왜 지구 지각의 상당 부분, 특히 태평양 주변의 지각이 사라지고 없는지를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분분했던 혜성에 관한 설명도 제공한다.

45만 년 전 지구가 두 번째 빙하기였을 때, 고도로 발전한 문명을 가진 니비루의 거주자들(수메르 문헌의 아눈나키)이 지구로 왔다. 이때 두 행성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수메르인에 따르면, 지구에 우주선이 처음 착륙한 곳이 바다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니비루의 아눈나키도 물에 착륙했다. 당연히 이 우주비행사들은 기후가 온화하고 물과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려 했고 오직 한 곳이 그들의 모든 기준에 맞았는데 바로 그곳이 메소포타미아였다. 인더스강 유역과 나일강도 괜찮았지만 화석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 (남부 이라크 지역에는 지금도 화석 연료가 풍부하다).

고향 행성에서 최고 지배자 아누(Anu)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눈나키는 아누의 두 아들 엔릴(Enril)과 엔키(Enki)의 지휘 아래 지구에서 체계적으로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훗날 아눈나키의 모든 지도자들은 지구의 신민들에게 신 또는 네필림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엔릴이 이 임무를 총지휘했고, 엔키가 행정과 과학을 맡았다. 니비루의 관례 때문에 이복형제인 이들 사이에는 깊고 오래된 적대감이 있었는데 아무튼 이들의 임무는 지구의 금을 캐는 것이었다. 연구자 파이는 아눈나키가 니비루의 대기를 구하기 위해 우주를 떠돌며 금을 찾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지구의 오존층이 불화탄화수소(HFC) 때문에 파괴된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 모행성의 대기가 손상되었었다면 아눈나키가 생각한 해결책은 구멍을 막기 위해 대기의 최상층에 아주 미세한 금가루를 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자들이 손상된 오존층을 메우기 위해서 미세한 금 입자를 대기 최상층부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 아눈나키는 물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페르시아 만에서 금을 얻으려 했으나 그것은 적합하지 못한 방법으로 판명되었고 아누는 상속자 엔릴을 대동하고 지구를 방문해 엔키에게 더 많은 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엔릴이 지구 식민지를 총괄하는 동안, 엔키는 침략자들을 이끌고 아프리카로 향했고, 마침내 남아프리카에서 금을 채굴했다. 1970년대에 과학자들이 남아프리카의 채굴 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 코퍼레이션의 의뢰로 조사한 결과, 실제로 아주 옛적에 금이 채굴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은 기원전 10만 년에 고대의 채굴작업이 이뤄졌다는 증거를 발견한 것! 이와 유사한 고대의 광산 채굴 흔적들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아눈나키의 채굴 작업은 전 세계에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외계 식민주의자들에게 기후 변화라는 큰 문제가 닥쳤다. 기후 변화로 아눈나키는 아주 큰 곤란을 겪었고, 채굴 작업은 엄청나게 고역스러워졌다. 수메르 문헌은 아눈나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작업을 하며 그러한 고생을 겪었으며, 작업은 힘들었 으며, 극심한 고통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결국 광산에서 고된 노역에 시달리던 평민 아눈나키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사령관인 엔릴은 그들을 가혹하게 처벌하려 했고, 아버지 아누가 참석하는 대의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아누는 아눈나키 광부들의 고통에 동적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폭도들이 했던 일이 몹시 힘들고 고통이 심했다는 점을 이해했던 것이다. 아누는 금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물었고, 엔키는 원시적 일꾼으로 노예를 만들어 힘든 일을 맡기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아프리카에는 유인원(오늘날 우리가 호모 에렉투스라고 부르는)이 아주 많다는 것이었다.
아눈나키 대의회는 노동계급을 만들자는 엔키의 제안을 승인했고 수메르인의 설명에 따르면 그것이 인류의 출발점이다. 엔키는 원시 아프리카 여성 유인원의 난자를 채취해 젊은 아눈나키 남성의 정자로 수정하고, 수정란을 아눈나키 여성(엔키의 아내 닌키였다고 전해진다)의 자궁에 넣었다.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나긴 했지만, 건장한 남자아이아다마가 지구상에 최초로 모습을 나타냈다. 이로써 수백만 년이 걸릴 자연 진화과정이 단축되었다. 시친은 이 아다마가 최초의 시험관 아기였다고 단언한다. 그는 현대적 시험관 아기가 자신의 수메르 번역을 지지해 주는 증거라고 여겼다. 현대 과학이 우리의 유전자 구성을 겨우 파악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덕욱 그렇다는 것이지.

이후 엔키는 많은 수의 남성 노예와 여성 노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당시 이 노예들은 생식 능력이 없었고 아눈나키에 비하면 수명이 매우 짧았다. 엔키는 자신이 창조해 낸 새로운 종족과 경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예를 이렇게 만든 것이지. 하지만 얼마 안 가 엔키는 한 번 더 노동자들의 유전자를 조정하기로 한다. 스스로 번식할 수 있는 노예를 만들기로 한 것이지. 그리고 인간의 두뇌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명을 크게 줄이는 작업도 병행하였다.

이 인간 노예들이 번식력을 지니게 되자, 채굴 작업장과 메소포타미아의 인구가 늘어났고 많은 노예들이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유역을 따라 발전한 다른 도시의 작업장에 배치되었다.
그렇게 여러 세기가 지나는 동안 이 노예들은 아눈나키와의 종간 교배가 이루어졌으며, 결국 네안데르탈인은 크로마뇽인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렇다. 우리는 애초에 만들어질 때부터 노예였다.  이 유전자 안에 새겨져있는 견고한 노예의 낙인은 아직도 우리의 기저에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앞으로도 지워지지 않을것이다. 인류는 태초로부터 단 한순간도 진정한 자유를 찾은적이 없다. 왜냐? 애초에 노예짓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존재라 이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것이다. 노예를 벗어난다는 것은 바로 인간임을 초월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 그러한 경지는 평생을 바친 수련을 통해서도 이룩하기 어려운 경지다.

 노역장에 일이 없어 놀아본 경험이 있는 노예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런 경험이 있다면 그 약가늬 자유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절감한적이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멈춘다는 것... 노예들은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것이다. 심장세포가 더 이상 재생하지 않는다거나 개인으로서의 자아가 현저히 부족한 점그리고 집단을 이루었을 때의 야만성과 획일화는 필경 유전자 단위에서 결정된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근저라는 것이다.

Arbeit Macht Frei!! 노역이 너를 자유케 하리라!!! 이 말을 단순히 웃고 떠들자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것으 우리가 평생을 추구해야할 문구다! 과연 인간으로서의 자각.. 노예로서의 본분을 지킨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좋겠다.

세줄요약

1. 인간은 아눈나키의 광산노동을 대신하기 위해 유인원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든 1회용 노예종족이다.

2. 따라서 인간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노예근성은 유전자에서 기인되는것.

3. 노예의 사슬을 끊어내기위해서는 인간자체를 극복해야함.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므로 인간 본연의 모습즉 노예로서의 자아를 깨우치는것이 중요함. 본인이 노예/종이라는것을 깨닫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역이 필요함.

4. Arbeit Macht Frei!! 노역만이 널 자유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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