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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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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의 위대함 요즘 육회 다이어트 한다고 곡기와 당을 끊고 오로지 육회만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이게 첫날엔 진짜 눈이 번쩍할 정도로 맛있고 온몸에서 활력이 솟아나 쇠질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이틀째에 접어들어 아무것도 안먹은 속에 날고기를 먹으니 먹을 때까진 좋은데 먹고나면 마치 풍선을 삼킨 것 같은 기분이다.구석기인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 이래서 화식을 하는구나... 오늘은 점심 식사로 먹으려고 집에서 계란 노른자를 두개 까서 육회 300g 과 함께 싸왔는데점심에 먹으려고 보니 노른자가 깨져서 핏물이랑 섞여 이렇게 되어있었다.핏물이 자욱...너무 징그러워서 한장밖에 못찍었다... 고기자체는 먹음직 스럽게 생겼는데 이게 핏물이 고이면 갑자기 그때부터는 지하감옥 고문실 느낌이 난다. 도시락으로..
제 598회 자 이번주도 열심히 일 해볼까?
노역만이 너를 자유케 하리라! - 아눈나키와 인간 그리고 노역 “모든 길은 수메르로 통한다.” 고고학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수메르에 대한 찬사. 그것은 수메르인이 최초의 문자 체계(설형문자)와 바퀴, 학교, 의학, 기록으로 남겨진 최초의 속담, 역사, 최초의 양원제 의회, 조세, 법률, 사회 개혁, 최초의 우주기원론 및 우주론, 최초의 동전 주조(묵직한 은화)등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당황스러운 것은 천체에 관한 그들의 지식이다. 360도 궤도, 천정, 지평선, 천축, 극점, 황도, 분점 등 천문학의 모든 개념들이 돌연히 수메르에서 등장 했기 때문이다. 2,000년 밖에 지속되지 않은 수메르 문명은 어떻게 2만 5,920년이 걸리는 천문 주기를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문명이 12궁도의 중간에서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수메..